[경기시사투데이] 탁구가 취미인 50대 남성 L씨는 엄지손가락 밑 부분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 부위가 점점 퍼지는 것 같기도 했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 심해졌다. 탁구 라켓을 잡을 때도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드퀘르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드퀘르뱅 증후군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손목건초염이나 손목협착성 건막염이라고도 불린다. 염증성 또는 퇴행성 과정으로 유발된다.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 통증하면 정중신경 손상
[경기시사투데이] 코로나 방역이 해제되면서 경제활동인구의 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직장인 30대 S씨는 재택근무가 해제되면서 다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맵시를 위해 하이힐을 신고 계단을 오르다 발목을 접질렀다. 발목이 부어 올랐고,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발목염좌 진단을 받았다.인대는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뼈와 뼈를 연결하는 조직이다.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발목 인대가 손상되면 걷고 뛰는 등의 운동이 어려워지며 손상된 인대 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권오룡 연세
핵심요약윤석열 정부 출범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 강조내각은 미완성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불안한 출발일본 중국과의 관계등 외교현안에 침체된 경제도 살려야 할 상황풀어야 할 현안 많지만 대통령의 직무 공정하게 다해야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했다. 5년만의 정권교체다. 윤석열 당선자는 10일 0시 대통령 직무가 시작되는 시점에 용산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대비태세를 보고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자는 취임사를 통해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를 강
핵심요약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변호사 내정 과거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연루됐던 전력 있어 부적절 논란이 비서관에 외에 검찰 출신 대거 비서진에 등용검찰권 회복 외친 윤 당선자의 의중 반영된 것이라면 우려검찰수사권 조정 법안 후속조치 등 정국 경색 가능성 우려 불식 시켜야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비서진 임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비서실의 전체 규모는 최대 28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청와대 슬림화 공약은 지켜지기 어렵게 됐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는 대신 정책과 인사기획관실이 신설됐다. 눈에 띄는 점은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윤석열 정부 첫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인철 씨가 이른바, '방석집' 논문 심사 사건으로 3일 사퇴했다. 김 씨는 사퇴의 변을 남기고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받지 않은 채 걸어나가면서 "제가 지나간 뒤에 마지막 품격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녕 '마지막 품격'이라는 건 무엇일까. 후보자 직에서 사퇴했고 품격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전 총장'이라고 직함을 붙이겠다. 김 전 총장의 인생을 돌아보면 그의 스승 안병만 전 교육부 장관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김 전 총장의 인생은 스승 안
정치권에서 상생(相生)과 협치(協治)라는 말보다 공허하고 허무한 단어는 없다. 상생은 '서로 공존한다'는 뜻이다. 필자 기억에 상생이라는 단어가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야당인 신한국당에 이회창 총재가 등장한 무렵이다. 이후, 정치부 기자 시절 내내 상생이라는 말을 여야 정치인들의 입을 통해 수도 없이 들었지만 한번도 상생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최근에는 협치라는 단어가 여의도 정치에 단골처럼 오르내린다. 협치는 '서로 도우면서 정치한다'는 의미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당선인
정권말이면 으레 '순장조'라는 말이 나온다. 왕이 죽으면 살아있는 신하를 함께 매장하는 고대사회 순장(殉葬) 풍습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정치에 빗대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보좌한 청와대 측근과 공무원들은 다음 정권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다. 사실 역대 정권들을 돌아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정권 재창출을 못하면 '어공' 핵심은 감옥에 가거나 '늘공' 중 일부는 소속 부처로부터 버려지거나 아예 옷을 벗는게 숙명이었다. 그러니, 대통령 선거를 앞두면 어공이나 늘공이나 한결같이 "대선에서 지면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불안감에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팀이 65세 이상 고령의 식도암 환자도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좋은 장기 예후를 보임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5.093)’에 게재됐다.식도암은 세계에서 7번째로 흔한 암종이며 상대적으로 예후가 불량해 5년 생존율이 15~25%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한다면 예후를 크게 높일 수
핵심요약친정인 검찰의 힘으로 대통령이 된 윤석열 당선인측근 권성동과 한동훈 사이에 낀 모양새윤 당선인이 고민할 지점은 검찰이 아닌 행정부 수반합의안과 재논의에 직접 개입은 부적절검찰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돼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은 누가 뭐래도 검찰이다.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과 공정 파괴에 검찰의 독립적 수사권을 앞세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2019년 조국 법무장관 수사 이후 검찰조직은 결과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조직이 됐고 전국 검
[경기시사투데이]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고병신자식이 효도한다고 합니다.주기만 한다고 서운하지 않고더 많이 못 주는 걸 아파하는 게부모의 마음입니다.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이고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건 예술이며사랑한다는 말보다 침묵이 빛나는 건 믿음 때문이고말없이 함께 있고 싶은 건 편안함 때문이다똑똑한 사람을 흉내 내기는 쉬우나어리석은 사람을 흉내 내기는 쉽지 않다왜냐하면자기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끔은모르는 척, 어리석은 척, 못난 척하자그게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기시사투데이] 저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선친의 높은 교육열 덕에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친께 감사드립니다.가난은 유비무환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고 어머니의 요절은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스승으로, 저에게 가난과 어머니의 요절은 잊을 수 없는 스승이고 영원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사회봉사를 하겠다고 신문에 1000여 편의 글을 썼고, 원고료는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냈습니다.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가 하고 중단했던 적도 있고 지금은
[경기시사투데이] 30대 여성 A씨는 6개월 전부터 사타구니 안쪽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필라테스를 할 때나 양반다리를 할 때면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파스나 찜질로 치료를 대신했지만 사타구니 쪽 통증은 엉덩이 부위까지 번졌고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져서 불편했다. 다니던 필라테스도 끊고 쉬어 봤지만 여전히 아파서 전문의가 있는 정형외과를 찾았고 고관절 연골손상 진단을 받았다.다시 시작된 일상회복을 위해 출퇴근과 외출이 재개되고 있다. 코로나19 2년 동안 굳어진 신체를 망각하고 움직임이 다시 많아
[경기시사투데이] 우리나라의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이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니 백화점식 대학이다.선진국의 대학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미국 최고의 대학을 하버드대라고 알고 있다. 하버드대는 의학과 인문사회학의 많은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공계는 MIT, 칼텍,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미시간대가 미국의 5대 명문대학이다. 경영학은 스탠퍼드대가 최고이고 법학은 예일대가 최고이다.미국뿐 아니라 일본도 인문사회학은 도쿄대가 최고이고 이공계는 교토대가 최고이다. 프랑스의 에꼴 폴리테크닉과 독일의 뮌헨공대도 특성화된 세계적 공과대학이다
핵심요약박 전 대통령 대구 시장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 공개 지지사실상 정치활동 재개한 박 전 대통령형량과 확정된 혐의를 감안하면 정치활동 재개가 적절한지 비판 일어섣부른 사면이 부른 실패 사례 역사의 오점으로 남지 말아야지난해 연말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돌아오자마자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탄핵 이후 재판과정과 수감 기간 동안 대리인 역할을 했던 유영하 변호사의 지방선거 출마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인 유영하 TV에 출연해 대구시장에 출마한 유 변호사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간담췌외과 노승윤 교수,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 교수팀이 ‘로봇 이용 생체 간공여 우간절제술’이 안전성과 미용 그리고 공여자 만족도 모두에서 우수함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ANNALS OF SURGERY(IF 12.969)’에 게재됐다.생체 간공여 우간절제술은 간 이식을 위해 살아있는 공여자의 우측 간을 절제하는 수술을 말한다. 생체 간공여 우간절제술은 간 절제술 중에서도 난도가 매우 높아 임상경험이 풍부한 외과의만이 실시할 수 있으
[경기시사투데이] 월드컵 대표팀은 29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석패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한 벤투호 대표팀은 최종예선 전경기 무패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조 2위로 본선행이 확정됐다. 축구 열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K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고, 곳곳에서 조기축구도 다시금 활성화되고 있다.축구는 선수간 충돌이 잦은 스포츠다. 공을 뺏기 위해 다리를 쓰고 무릎, 정강이, 발목 부위에 충돌하는 모습이 많다. 경기 내내 부상이 우려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곤 한다. 특히 무릎은 다른 관절에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팀이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전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Biomedicines(IF 6.081)’ 최신 호에 게재됐다.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비만과 동반되는 전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같은 소아청소년의 대사 이상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로 진행되기 전의 혈당 상승 상태
[경기시사투데이]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산 속에 핀 진달래와 개나리는 봄의 도래를 알린다. 전국 곳곳에 지정된 자연휴양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코스, 트레킹코스와 더불어 숙박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함께 지내기 좋은 곳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약 1400만 명이었다. 2020년(1000만 명)에 비해 2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산행 중 안전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발목 부상부터 골절, 저체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ERCP는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에 도관을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난도의 내시경 기법을 말한다. ERCP를 활용하면 질환을 더욱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ERCP가 가장 흔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팀이 상부위장관의 천공 및 누공에 있어 내시경 음압 치료(EVT, Endoscopic Vacuum Therapy)가 기존의 스텐트 시술보다 더욱 효과적임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 4.242)’에 게재됐다.상부위장관인 식도, 위, 십이지장의 천공·누공은 외과 수술, 내시경 시술, 이물질 등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