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면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백방으로 활동
내년 초 광교 신청사 이전 준비 박차...종이 없는 의회와 역사가 숨 쉬는 의회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으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 해

진용복 부의장
진용복 부의장

[경기시사투데이] ‘부끄럽지 않은 의장’, ‘부지런한 의장’, ‘부드러운 의장’으로 도민들을 보살펴 나겠다!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으로부터 1380만 도민이 바라보고 있는 경기도의 현안사항과 의정활동을 들어 보았다.

진용복 부의장은 용인시 출신으로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그리고 경기도 어린이집엽합회 회장과 경기도 보육정책포럼 부회장을 경험 해 왔다.

Q.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인사말과 역할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4개월이 지나갔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냈고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듯이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민원도 해결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이 매우 가슴 아쉬게 생각합니다.

저는 부의장의 역할은 ‘부끄럽지 않은 의장’, ‘부지런한 의장’, ‘부드러운 의장’이라고 생각하고 우직하게 도민만을 바라보고 꾸준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진용복 부의장, 박우열 경기남부저널 대표, 최재은 뉴스경기 대표, 김영두 경기시사투데이 대표 (우측부터)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진용복 부의장, 박우열 경기남부저널 대표, 최재은 뉴스경기 대표, 김영두 경기시사투데이 대표 (우측부터)

Q. 주요 활동을 하고 있는 내용 중에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면?

올해 말 광교신청사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 광교에서 주민 주권시대에 지방의회가 제시하는 비전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새 시대를 알릴 계획입니다.

올해 1월부터 의회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도의회 신청사 이전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광교 신청사에서는 선진화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첫째로 종이 없는 의회와 둘째로 역사가 숨 쉬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회처럼 의정 요구 자료의 전자 및 데이터베이스화로 하나의 포털에서 모든 의정활동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의정포털 시스템을 구축해서, 한 번에 안건과 자료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의회 내방객을 위해서 경기도의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복합 소통 문화공간(전시관, 체험형 아카이브, 의정지원 정보센터, 본회의장 축소체험관 등)인 ‘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도 신청사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경기도 집행부와 협치와 소통, 견제와 감시는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의 소통과 협치의 산물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학교체육관 건립 등 여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또한 지방의회의 꽃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사업을 살펴보고 잘된 점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꼬집어 개선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경기도를 비롯해 도교육청, 산하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견제와 감시, 도민우선, 정책우선이라는 명확한 지향점을 확실히 보여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정책의 수혜자인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전 국민이 작년부터 코로나19에 시달려 오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는데, 경기도의회에서 특별한 대책이나 구상이 있다면?

저희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라는 자체 대응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경기도와 교육청에 570건 이상을 건의해서 이 중 65%는 완료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71명으로 늘린 것도 저희 비상대책본부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경기도와 머리를 맞대고 소상공인 회복지원 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공공배달앱 추진을 통한 수수료 비용 절감 지원, 재난기본소득과 소비지원금 등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소상공인이 많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 해 왔습니다.

다만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다 보면 재정에 무리가 있고 줄이면 그만큼 소상공인 피해가 야기될 수 있어 합리적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상적 단계회복이 완벽하게 자리 잡고, 소상공인 모두가 일상을 되찾는 날까지 필요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Q.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여·야의 갈등이 있을 줄 아는데 부의장으로서 역할과 행동이 있다면?

누구나 갈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섭 의원님들과 정담도 나누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결의대회,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대회 등 국익과 도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142명 의원들이 활발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회의실이 부족하다는 의원님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부의장실을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회의도 하고 정담도 나누고 애로사항도 경청하는 소통 공감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여·야, 남·녀, 노·소 구분 없이 소통할 기회도 생기고, 서로의 힘든 점을 공감하기도 하고 경기도의회 소통공감실장으로서 앞으로 도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소통하면서 끊임없는 고민과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Q.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자치분권 관련해서도 한 말씀 하신다면?

32년만의 지방자치법 개정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에 의미 있는 한 걸음입니다.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인 제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만들어진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통해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지방의원 1인 1정책지원관 도입, 의정활동비 현실화, 후원회제도 등에 대한 불합리한 점을 제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보람 있었던 활동(혹은 민원)이 있다면?

기흥호수 ‘수변산책로 조성사업’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을 확보했으며,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 반대를 위해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등과 함께 노력한 결과 통상 5년 계약으로 운영을 이어오던 수상골프연습장이 1년 계약만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경기도와 용인시의 가교 역할을 통해 ‘2022년 경기도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용인시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 또한 용인시의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용인지역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유치해 기흥 동백3동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민기 국회의원과 함께 용인시 교통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추진하는 등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남사아곡(한숲시티)~이동읍~보라동~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이끌어내 올해 12월부터 운송개시 예정입니다.

Q. 정치 철학이나 특별한 소신이 있다면?

사람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놓은 제도는 사람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의 재량이라고 하는 유연성을 양념삼아 도민 행복이 배가될 수 있도록 제도와 규정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 모두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도민과 소통한 결과가 경기도와 도교육청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천천히 걷는 소가 만리를 가고, 긴 기다림 속에 단단하게 뿌리내린 나무가 순식간에 자라나는 법이다. ‘우보만리’와 ‘모소 대나무’처럼 꾸준하고, 우직한 의정활동을 통해 1,380만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1,380만 도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여전히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여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일상 회복의 길로 다가서기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도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과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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